러시아 외무부는 1일(현지시간) 헝가리가 지난달 자국 외교관 10명을 추방한 데 대한 보복 조치로 모스크바 주재 헝가리대사관과 상트페테르부르크·카잔 주재 총영사관 소속 직원들에게 2주 안에 러시아를 떠나라고 통보했다. 추방 대상 인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들이 "신분에 맞지 않는 활동"을 벌였다고 주장하며 가보르 게르기치 헝가리 임시대리대사를 초치해 "근거 없고 노골적으로 비우호적인 조치"라고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헝가리는 왜 먼저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했나
앞서 아니타 오르반 헝가리 외무장관은 지난달 8일 러시아 외교관 10명이 용납할 수 없는 활동을 했다며 추방을 발표한 바 있다. 헝가리 외무부는 이번 러시아의 맞대응에 대해 "확전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혀 추가 보복에는 선을 그었다.
지난 4월 16년간 집권한 친러 성향 빅토르 오르반 전 총리가 물러나고 5월 취임한 페테르 마자르 총리가 유럽연합·우크라이나와의 관계 복원에 나선 것이 이번 외교 갈등의 배경으로 꼽힌다.
자료
- https://www.themoscowtimes.com/2026/10/01/russia-expels-group-of-hungarian-diplomats-in-tit-for-tat-move-a93840
- https://www.usnews.com/news/world/articles/2026-10-01/russia-expels-hungarian-diplomats-in-tit-for-tat-move
- https://english.nv.ua/nation/russia-expels-hungarian-diplomats-after-budapest-ousts-10-russians-50646348.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