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3개 메모리 반도체 기업이 지난달 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법원에 D램 가격담합 집단소송을 기각해달라는 신청서를 공동으로 제출했다. 법원은 다음 달 21일 이에 대한 심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소송은 미국 소비자 14명과 소규모 PC 조립·유통업체 3곳 등 17명이 원고로 참여했다. 원고 측은 3사가 2022년부터 범용 D램 공급을 함께 줄여 가격을 끌어올렸다며 셔먼법 제1조 위반을 주장하고 있다.
피고 3사는 업체 간 합의를 뒷받침할 연락 내역이나 자백, 문서, 증언 등 직접 증거가 제시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들은 범용 D램보다 수익성이 높은 HBM 생산에 집중한 것은 급성장하는 AI 시장에 각사가 독립적으로 대응한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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