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른 수요 둔화를 이유로 아이폰18 프로·프로맥스 부품 주문을 줄였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애플이 9일 일부 공급업체에 10월 주문량을 15~20% 축소하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아이폰18 프로는 1199달러, 프로맥스는 1299달러로 전작보다 100달러씩 비싸졌다. 가격 인상의 주된 요인은 메모리다. 보도에 따르면 256GB 모델의 메모리 원가는 1년 전보다 약 400% 치솟았고, 전체 부품원가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도 10%에서 34%로 뛰었다. 8월 말부터 10월까지 수요는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왜 메모리 값이 뛰었나

이번 조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D램·낸드 공급을 흡수하면서 가격이 치솟은 데 따른 것이다.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메모리 원가 부담을 소비자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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