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 편에 서서 싸우다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이 최근 한국에 입국한 사실이 정부의 비공개 처리 방침 속에 뒤늦게 확인되며 25일 여야가 정면 충돌했다. 이 사실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군 포로 2명이 최근 한국으로 보내졌다고 언급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정부가 포로 입국 사실을 사전에 공개하지 않은 데 대해 국민의힘은 "국제사회 망신"이라며 왜 숨겼는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문제 제기를 "매국적 인식"이라고 반박했다.

진보당 "생존자 신변안전이 최우선"

진보당은 26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비공개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홍성규 진보당 대변인은 "가장 우선시되어야 할 것은 전쟁터에서 살아 돌아온 이들의 판단이며 당사자의 생명과 안전"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포로 보호 절차와 향후 처리 방침을 정부가 국회에 설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