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7일 밤 9시쯤 유엔총회 참석과 멕시코 국빈방문 등 5박7일 북중미 순방을 마치고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 데 이어, 28일 오전 청와대로 출근해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사의 수리 여부와 후임 인선을 검토했다.
강 실장은 순방 출국 당일인 지난 21일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잇따라 낙마한 데 종합적인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강 실장은 장관급 공직 인사를 총괄하는 대통령비서실 인사위원장도 겸직해왔다.
후임 하마평에 오른 인물들
비서실장 후임으로는 더불어민주당 내 친이재명계인 천준호·한준호·박성준·이해식 의원이 우선 거론된다. 이 대통령이 최근 당내 통합을 강조해온 만큼 김경수 청와대 정무특보와 최재성 전 의원, 이철희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친노무현·친문재인계 인사도 하마평에 올랐다.
강 실장은 지난해 6월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초대 대통령비서실장에 임명돼 약 15개월간 재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참모들로부터 순방 기간 미뤄둔 주요 현안을 보고받았으며, 비서실장 사의 수리와 후임 인선 결과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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