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일 임명한 카티 자카리아 백악관 대변인을 취임 닷새 만인 16일(현지시간) 경질했다.

자카리아는 13일 첫 브리핑에 나섰지만 변호사 자격을 보유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자질 논란에 휩싸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를 "변호사"로 소개했으나 실제로는 자격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백악관 남쪽 뜰에서 기자들에게 "당신이 원하지 않으면 이 일을 계속하지 않아도 된다. 재고해보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복수의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자카리아가 이날 닷새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확인했다.

자카리아는 현대 백악관 대변인 가운데 최단 재임 기록을 세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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