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8일 현대자동차의 3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1.3%, 전분기 대비 21.0% 줄어든 2조2510억원으로 추정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64만원에서 53만원으로 17% 낮췄다.
3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은 1418원으로 기존 추정치 1480원보다 62원 낮았다. 환율 가정 변화만으로 영업이익이 약 3000억원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했다. 중국을 제외한 3분기 판매량도 91만대로 직전 추정치 97만2000대보다 6.4% 낮아 약 5100억원의 추가 손실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국투자증권 김창호 연구원은 "원화 강세 영향이 크고 장기화한 파업에 따른 판매량 차질도 컸다"며 현대차의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아에 대해서도 "원화 강세로 실적 악화는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0만원으로 9% 내렸다.
DB금융투자도 영업이익 전망 하향
DB금융투자 남주 애널리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 다우존스 마켓토크를 통해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시장 컨센서스 2조8190억원보다 4430억원 낮은 2조3760억원으로 제시했다. 가동률 하락과 고정비 증가, 원자재 가격 상승이 이익률을 압박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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