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노동조합연맹이 전국 교원 13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생 문해력 실태조사'에서 96.5%(1309명)가 최근 5년간 학생들의 문해력이 저하됐다고 답했다. '매우 저하'가 64.2%(870명), '다소 저하'가 32.4%(439명)였다.

조사에서 교사 82.1%(1113명)는 최근 1년간 수업·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했고, 80.2%는 학생들이 교과서나 설명문의 핵심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재산'을 산 이름으로, '우천시'를 도시 이름으로, '금일'을 금요일로 오해하는 사례가 보고됐다. 교사 59.7%는 학생들이 제시문을 읽지 않고 친구에게 답부터 묻는다고 답했으며, 83.8%는 문해력 향상 수업 운영에 부담을 느낀다고 했다.

송수연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은 "문해력 지도 책임을 교사 개인에게만 맡겨서는 안 된다"며 행정업무 경감과 교원 추가 배치 등 교육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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