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를 위한 실시간 음성 안내 카메라 기능 '가이디드 비전(Guided Vision)'을 1일(현지시간)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에 정식 출시했다.
이 기능은 안드로이드 9 이상 기기 중 제미나이 라이브를 지원하는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제미나이 라이브 세션 중 휴대폰 카메라를 공유하면 인공지능이 주변 환경을 음성으로 설명하고 후속 질문에 답한다. 찾는 대상이 화면 안에 들어오지 않으면 오른쪽으로 천천히 돌리거나 아래로 기울이거나 뒤로 물러나라는 식으로 음성 안내를 건넨다.
구글은 지난달 1일부터 한 달간 미리보기를 거쳐 이번에 정식 서비스로 전환했다. 비영리 시각장애인 지원단체 아이라(Aira)와 협력해 수만 시간 분량의 시각 해석 데이터로 모델을 학습시켰고, 아이라의 '신뢰 테스터' 네트워크 소속 1000명 이상이 일상 상황에서 기능을 검증했다.
"대화형 시각 파트너"
구글 제미나이 라이브 수석 제품 매니저 이샤 셰스(Isha Sheth)는 "가이디드 비전은 제미나이를 대화형 시각 파트너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다만 이 기능이 의료기기나 이동 보조기구, 흰 지팡이의 대체품이 아니며 내비게이션이나 장애물 감지 용도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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