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30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우주 데이터센터 연구 프로젝트 '프로젝트 선캐처'의 시제품 위성이 지구 궤도에서 개방형 AI 모델 '젬마'를 구동해 첫 응답을 생성했다고 밝혔다. 우주에 있는 느낌에 대한 하이쿠를 써달라는 요청에 위성은 "아래로는 푸른 구슬 / 고요한 은혜 속에 흐르는 데이터 / 별빛이 내 코어를 채우네"라는 문장을 내놓았다.

이 위성은 지난 1일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9에 실려 발사된 'M1'으로, 구글의 트릴리움 세대 텐서처리장치(TPU) 4개를 탑재했다. 이번 응답은 지구 궤도에서 데이터센터급 TPU가 생성한 최초의 AI 응답으로 기록됐다.

구글은 태양광 발전 효율이 높은 궤도 특성을 활용해 향후 위성마다 수십 개의 TPU를 탑재하고 여러 위성을 레이저로 연결해 거대 연산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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