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가 1년물부터 30년물까지 전 구간에서 전날보다 내렸다. 3년물은 전일 대비 1.3bp 하락한 연 3.854%, 10년물은 1.1bp 하락한 연 4.182%로 마감했다. 5년물은 1.9bp, 20년물은 3.1bp, 30년물은 2.2bp씩 낮아졌고 1년물도 0.6bp 내린 연 3.694%를 기록했다.
이날 금리 하락은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가 뒷받침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만3683계약, 10년 국채선물을 6283계약 순매수했다. 한 증권사 채권 운용역은 "글로벌 금리가 변곡점을 지나 하락하는 부분도 있고 그동안 매도세에 대한 숏커버 매수도 많이 유입되는 듯하다"고 말했다.
美 국채금리 급락과 연동
국내 금리 하락은 미국 국채금리 하락과도 맞물렸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연 5.097%, 30년물은 연 5.436%로 집계됐다. 30년물은 한 주간 16.2bp 떨어져 2025년 4월 이후 최대 주간 하락폭을 기록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2일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3.00%로, 이번 결정이 국고채 금리의 향후 흐름에 직접적인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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