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반도체 팹리스 기업 글로벌테크놀로지가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인 1만원으로 확정됐다. 공모 금액은 400억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1965억원이다.

2013년 설립된 이 회사는 LED 디스플레이 패널을 구동하는 시스템반도체 'LDI(LED 구동 집적회로)'를 주력 제품으로 만든다. 매출은 2023년 130억원에서 지난해 297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288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8.2% 증가했고, 영업이익 11억5500만원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전장 반도체로 사업 영역 확대

회사는 TV 중심이던 매출 구조를 자동차 분야로 넓히고 있다. 스마트 앰비언트 라이팅용 반도체는 완성차 협력사의 첫 구매 승인을 받아 하반기 양산 준비에 들어갔고, 내년 초 공급을 목표로 한다. 차량 내 모듈 간 통신에 쓰이는 CAN 통신칩도 국산화를 마치고 고객사 인증과 구매주문을 확보했다.

김민선 글로벌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하고 차량용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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