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일대 유조선 연쇄 피격과 미국 멕시코만 허리케인에 따른 원유 생산 중단이 겹치면서 8일(현지시간) 브렌트유 12월물이 전일 대비 4.1% 오른 배럴당 104.28달러로 거래됐다. 장중 한때 106달러까지 올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도 3.64% 오른 배럴당 91.49달러를 기록했다.
멕시코만에서는 허리케인 영향으로 하루 평균 생산량의 62.9%에 해당하는 128만~130만 배럴의 원유 생산이 중단됐고, 전체 371개 석유 플랫폼 중 121개(32.6%)가 대피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생산적인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11월 3일 중간선거 전에는 이란을 공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TD증권 라이언 맥케이 애널리스트는 "미 해군의 호위 필요성과 비용 상승, 물류 차질, 지속적인 피격 위험을 고려하면 이러한 수송 흐름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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