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피지수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의 5%대 후반 급등과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전 거래일보다 18.93포인트(0.27%) 내린 6870.81에 장을 마쳤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3.22포인트(0.38%) 오른 849.80으로 거래를 마감해 코스피와 대조를 이뤘다.

외국인 2조9030억원 팔자에도 개인·기관이 방어선 구축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홀로 2조903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강하게 눌렀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1조1432억원, 기관 투자자는 1조211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낙폭을 제한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배당락과 외국인 매도 압력에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 거래일보다 오른 27만25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173만6000원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줄여 전장 대비 3000원(0.17%) 내린 176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8.4원 내린 1356.7원에 마감했다. 이날 미 국채금리는 10년물 기준 5%대 후반까지 치솟았고 국제유가는 배럴당 93달러 선을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예정된 마이크론 등 주요 글로벌 기술기업의 실적 발표가 향후 증시 방향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