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17일 밤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에 있는 다국적 철강기업 아르셀로미탈 소유 제철소와 질토미르의 전력 변전소, 자포리자의 철강공장 등을 겨냥한 대규모 야간 공습을 감행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공습이 흑해상의 화물선도 표적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크리비리흐 제철소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 군산복합체에 철강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는 이유로 타격 대상이 됐다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질토미르 변전소와 자포리자 철강공장도 이번 공격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자포리자 철강공장은 러시아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공격으로 지난 9월 이미 가동을 중단한 상태였다.

이번 공습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산업 기반시설에 대한 압박을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크라이나 측의 피해 규모나 인명 피해 여부는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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