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30일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롯데렌탈 지분 61.2%를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 TPG에 매각하는 거래를 종결하고 1조310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은 호텔롯데 보유 지분 38.1%와 부산롯데호텔 보유 지분 23.0%를 합한 61.2%로, 주당 매각가는 5만9000원이다. 양측은 지난 8월 11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뒤 약 두 달 반 만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최대주주 호텔롯데에서 렉시콘코리아홀드코로
거래 종결에 따라 롯데렌탈 최대주주는 호텔롯데에서 TPG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렉시콘코리아홀드코 주식회사로 변경됐다. 같은 날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TPG 측 인사인 윤신원, 주빈 잠셰드 이라니 2명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롯데는 지난해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에 지분 56.2%를 1조5728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나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초 기업결합을 불허해 거래가 무산된 바 있다. 롯데 측은 "확보한 자금은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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