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1일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참석 계기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 한국 등 동맹국이 우려하는 문제를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면 트럼프 대통령도 대화에 열려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회담 일정이 잡힌 건 없다. 오늘 그와 관련해 발표할 내용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여러 가능성 염두"
대통령실은 같은 날 브리핑에서 "특별한 정황은 없다"면서도 "가능성이 없지 않기 때문에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조현 외교부 장관도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아직 단정 짓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앞서 미국 측이 한국 정부에 북·미 대화 국면에서 "한국이 너무 앞서나가지 않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북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볼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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