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서울과 20·30대에서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추석 연휴를 '민생과 겸손'을 내세운 현장 행보로 채우기로 했다.

김민석 대표는 23일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 인사를 하고 경기 김포 공군 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매일 새벽 민생 현장을 챙기며 새벽부터 자정까지 24시간 민생을 지키는 민주당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당은 추석 연휴가 끝나면 업무보고 과정을 정부처럼 생중계해 정책 효능감을 높이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당 안팎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가운데도 지도부가 결집을 유지하는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김 대표는 최근 당 회의에서 "내우외환에서 대통령 지키는 게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당내에서는 이견이 아직 세력화 단계에 이르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향후 선거와 공천 과정이 결집력을 시험할 변수로 꼽힌다.

민주당은 조직 정비를 마무리한 만큼 향후 정책 성과로 지지층을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민생·경제 관련 입법 처리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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