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밤 불가리아 인근 흑해에서 상선 2척이 드론 공격을 받아 1척이 침몰하고 11명이 실종됐다.

기니비사우 선적 화물선 HS디그니티는 불가리아 크라페츠 마을 동쪽 약 15해리 해상에서 피격돼 침몰했다. 승선원 16명 중 5명이 구조됐고 11명은 실종 상태다.

몰타 선적의 우크라이나 소유 화물선 첼시3호도 비얄라 인근 해상에서 드론 3대에 피격됐다. 우크라이나인 7명, 아제르바이잔인 8명 등 승선원 15명 전원이 구조됐으며 5명이 경상을 입었다.

일주일 전 불가리아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다른 화물선 2척이 드론에 맞은 데 이어 벌어진 두 번째 공격이다.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총리는 안보회의에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결과적으로 이익을 보는 쪽은 러시아"라고 말하고 러시아 대사를 초치하겠다고 밝혔다. 디미타르 스토야노프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가 자국 선박을 공격하는 건 비논리적"이라며 드론을 러시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마르크 뤼테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은 동맹국과 흑해 공조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불가리아는 나토와 유럽연합에 해상·공중 감시 강화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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