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기업 브로드컴이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의 데이터센터 인프라 투자 자금으로 최대 420억달러(약 57조원)를 대출하기로 했다고 복수의 외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대출은 앤트로픽이 5년간 약정한 1252억달러 규모 텐서처리장치(TPU) 컴퓨팅 용량 임대 비용 가운데 약 3분의 1을 조달할 수 있는 규모다. 대출에는 향후 앤트로픽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는 채무증권이 포함됐다.

앤트로픽은 하드웨어를 공급하는 브로드컴으로부터 동시에 자금을 조달하는 데 따른 잠재적 이해상충을 기업공개(IPO) 투자설명서에 공시했다. 앤트로픽은 내년 브로드컴의 최대 컴퓨팅 고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앤트로픽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와도 컴퓨팅 용량 및 자금 조달 계약을 맺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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