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24일 발표한 9월 셋째 주(21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13% 올라 85주 연속 상승을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4주째 둔화해 4월 둘째 주 이후 23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강남 3구는 하락세가 뚜렷했다. 강남구는 0.42% 내려 2022년 12월 넷째 주(-0.44%) 이후 193주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서초구도 0.37% 떨어져 2023년 1월 첫째 주(-0.38%) 이후 192주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송파구는 0.14% 내리며 낙폭이 3월 셋째 주(-0.16%) 이후 27주 만에 가장 커졌다. 반면 동대문구(0.39%), 노원구(0.37%), 강서구·강북구(0.33%)는 상승세를 보였다.

전세는 오히려 상승폭 확대

전국 아파트값은 0.09% 올랐고 경기(0.23%)·인천(0.01%)은 상승, 지방은 보합이었다. 서울 전세가격은 0.19% 올라 4주 만에 오름폭이 커졌다.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 남혁우 연구원은 "세제개편안 정책 불확실성과 고금리 장기화 우려로 강남 3구는 위축되는 반면 서울 중하위 지역과 경기 인기 규제지역은 전세 매물의 희소 현상과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어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가격 디커플링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