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8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에서 10월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전주보다 0.12% 올라 지난해 2월 첫째 주 이후 87주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 집계 기준 역대 최장 상승 기록이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07% 올랐고 수도권은 0.14% 상승했다. 지방은 보합(0.00%)에 머물렀다. 서울의 상승폭은 전주(0.09%)보다 0.03%포인트 커지며, 8월 다섯째 주부터 5주간 이어진 둔화 흐름이 멈췄다.

강남3구·용산은 하락세 지속, 외곽 지역이 상승 주도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0.34%, 서초구가 0.27%, 송파구가 0.19% 각각 떨어졌고 용산구도 0.01% 내려 2주 연속 하락했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하락폭이 전주보다 줄었지만 9주째 내림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중저가 지역이 몰린 외곽 자치구는 상승세를 보이며 지역 간 양극화가 이어졌다.

전세가격지수는 전국 0.09%, 수도권 0.15%, 서울 0.16% 각각 상승했다. 올해 누적으로 서울 전세가격 상승률은 8.35%를 기록해 매매가격 상승률(8.31%)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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