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한 특별검사팀은 지난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보관돼 있던 송파구 투표지 약 247만장에 대한 공개 검증 작업에 착수해 29일 새벽 작업을 마무리했다. 검증은 13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이상 투표지 13개 상자는 국과수로

특검팀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투표지 상자 420개를 공직선거법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정한 보안 창고로 옮겼다. 이의제기가 이뤄진 투표지가 담긴 상자 13개는 특검이 별도로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요청했다. 특검팀은 감정 결과 위·변조가 의심되면 수사로 전환할지 검토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투표지 반출 과정을 두고 "선관위와 특검이 투표함을 경찰과 작전하듯 들고 사라졌다"며 "증거들이 사라진 것"이라고 반발했다. 특검팀은 앞서 중앙선관위 등을 압수수색해 투표자 수 집계 관련 의혹을 수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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