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부터 25일까지(현지시간) 미국을 국빈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미 의회가 승인한 140억달러 규모 대만 무기 판매를 늦춰달라고 요구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회담에서 미국이 대만 문제와 관련해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에서 한발 더 나아가 '독립에 반대한다'는 표현으로 바꿀 것을 요청했다.

트럼프, 명확한 답변 피해

트럼프 대통령은 입장 변경 요구에 즉답을 피했다. 다만 의회가 승인한 대만 무기 판매 패키지 집행을 미루는 방안에는 베이징 측이 만족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시 주석 부부는 23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으며, 이번 방문에서 무역 문제를 둘러싼 긴장 완화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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