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11시30분쯤 충남 아산시 탕정면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 그린센터 오폐수처리장에서 순찰 중이던 사업장 자체 소방대원이 오폐수 이물질을 걸러내는 집수시설에서 키 20㎝, 몸무게 110g의 남자아이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소방대원은 처음에 동물인지 사람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물체를 발견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집수시설에서 시신을 수습했다. 해당 오폐수처리시설은 아산시 소유로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과 인근 지역 생활 오폐수를 함께 처리하는 곳이다.

경찰, 압수수색영장 신청해 부검·유전자 감식 의뢰할 방침

경찰 관계자는 "아직 유산아인지 사생아인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신의 정확한 사망 경위와 오폐수 시설로 유입된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하고 부검과 유전자(DNA) 감식을 의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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