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앨버타주가 분리독립을 향한 법적 절차 개시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에서 유권자 약 76%가 반대해 캐나다 잔류를 택했다. 투표는 19일(현지시간) 치러졌다.

투표 문항은 "앨버타는 캐나다의 주로 남아야 하는가, 아니면 앨버타주 정부가 분리 여부를 묻는 구속력 있는 주민투표를 위한 법적 절차를 개시해야 하는가"였다. 100만표 이상이 집계된 시점에서 잔류 응답이 약 76%로 분리 절차 개시 응답(약 23%)을 크게 앞섰다. 함께 부쳐진 다른 9개 문항 중 이민 통제 강화안은 58.6%, 영주권자·시민권자 대상 주정부 프로그램 제한안은 57.1%의 찬성을 얻었다.

카니 총리 "함께 전진"…스미스 주총리 "기쁘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20일 새벽 발표한 성명에서 "앨버타 주민과 모든 캐나다인이 새로운 목적과 높은 포부를 갖고 함께 전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니엘 스미스 앨버타 주총리는 초기 결과에 "매우 기쁘다"며 "단합된 캐나다 안에서 더 강한 앨버타"에 대한 지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번 투표는 스미스 주총리가 지난 2월 19일 실시를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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