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2일부터 4일까지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방한은 8년 만으로, 3일 오후 공식 환영식에 이어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 양해각서 서명식, 국빈 만찬이 이어진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방한을 앞두고 "이번 서울 방문을 통해 양국 간 정치적 대화를 강화하고 경제 관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방산, 원자력에너지, 첨단기술, 인공지능, 재생에너지 분야를 중요한 기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튀르키예가 추진 중인 제2원전 사업에 대해서는 "한국을 이 사업의 유력한 협력 파트너 후보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방위산업과 관련해선 "튀르키예가 무인체계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과 한국의 기술·생산 역량을 결합하면 양국 모두에 중요한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에르도안 대통령은 3일 정상회담에서 원전·방산을 비롯한 산업 협력과 교역·투자 확대, 한반도 및 중동 정세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7년 양국 수교 70주년을 앞두고 전략적동반자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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