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다(LiDAR) 기반 공간지능 솔루션 기업 에스오에스랩이 센서 하드웨어와 인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풀스택' 기술력을 앞세워 로봇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에스오에스랩은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 '2026 로보월드'에 참가해 차세대 라이다 제품군과 공간지능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전시는 7일까지 이어진다.
이번에 공개된 로보틱스용 2D 라이다 'GL-5'는 화각을 270도까지 넓히면서도 이전 모델보다 크기와 무게를 절반 이상 줄였다. 가격은 기존 제품의 약 70% 수준으로 낮췄다. 최대 3개 감지 영역을 독립적으로 설정해 여러 방향을 동시에 인식하는 '인디펜던트 모드'도 새로 탑재했다. 양산은 2027년 1분기 예정이다.
초광각 3D 고정형 라이다 'ML-U190'은 화각 190도×142도를 갖추면서도 차량 부품 내부에 탑재할 수 있을 만큼 작아졌다. 공간지능 플랫폼 '스패디(SPADI)'는 멀티모달 센서 데이터로 3차원 공간을 재구성하고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추론 엔진으로 상황 예측과 행동 결정을 지원하며, 4족보행 로봇 안전 순찰 시연에 쓰였다.
"소프트웨어 역량이 핵심 경쟁력"
황세은 에스오에스랩 이사는 "피지컬 AI 시대에는 정밀한 센싱 기술을 넘어, 수집된 데이터를 유의미한 정보로 전환하고 실제 행동으로 연결하는 소프트웨어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오에스랩은 같은 기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 2026'에도 참가해 주차 유도·혼잡도 분석 솔루션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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