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인공지능(AI)의 다음 성장 시장으로 사이버보안을 지목한 가운데 IBM이 보안 프로젝트 '라이트웰'에 50억달러(약 6조795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황 CEO는 앞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골드만삭스 기술 콘퍼런스에서 "사이버보안은 AI의 다음 주요 적용 분야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AI가 소프트웨어 개발을 자동화하면서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고 공격하는 속도와 이를 막아야 하는 속도가 함께 빨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IBM, 엔지니어 2만명 투입해 AI 보안체계 구축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CEO는 라이트웰 프로젝트에 엔지니어 2만명 이상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10년 이상 축적한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해 AI 방어체계를 구축하고 있고, 앤트로픽은 자체 보안 도구 '미토스'로 미공개 소프트웨어 취약점 수천건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해외산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의존도가 높은 한국 제조·IT 업계도 자체 보안 검증 체계를 서둘러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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