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클라우드·에듀테크 기업 엘리스그룹이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지만 첫날부터 약세를 보였다. 공모가(9만500원) 대비 16.4% 낮은 7만57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장중 6만1000원까지 밀렸고, 종가는 6만5300원으로 공모가보다 27.8% 낮았다.
엘리스그룹은 공모 과정에서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388.84대 1, 일반 청약 경쟁률 408.26대 1을 기록하며 청약 증거금 10조원 이상을 모았다. 공모가는 희망범위(7만400원~9만500원) 최상단에서 확정됐고, 공모금액은 2011억원이었다.
2015년 설립된 엘리스그룹은 코딩교육 플랫폼 '엘리스LXP'에서 출발해 GPU 클라우드와 모듈형 AI데이터센터(AI PMDC)로 사업을 넓혔다. 엔비디아 B300 GPU 2560장을 구축했고 LG AI연구원 컨소시엄과 협력해 '엑사원'의 API 제공을 지원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높은 차입 비용과 막대한 설비투자 부담, 투자금 회수 시점의 불확실성이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 주가를 누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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