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8일 한국시간 공개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참석자 다수가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5~16일 열린 회의 의사록이다.

경제전망을 제출한 위원 18명 가운데 16명이 올해 안에 추가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다만 다음 회의에서 곧바로 인상에 나서야 한다는 판단은 의사록에 담기지 않았다. 일부 위원은 에너지 가격 등 공급 충격에 대비한 위험관리 차원의 인상을 주장했고, 다른 위원들은 수요 강세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지속 가능성을 더 우려했다.

10년물 금리 2002년 이후 최고…뉴욕 3대 지수 동반 하락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7일(현지시간)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5.36%를 넘어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0년물 금리도 5.73%대로 올라 2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연준 위원들은 추가 인상 기대와 견조한 성장세,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를 위한 대규모 자금 조달 등을 금리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41.41포인트(0.66%) 내린 5만1179.87에 마감했고, S&P500지수는 17.16포인트(0.22%), 나스닥종합지수는 61.20포인트(0.22%) 각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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