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통신방송규제기관 오프컴(Ofcom)이 메타 인스타그램의 사진공유 기능 '인스턴츠(Instants)'가 출시 전 법정 위험성평가를 제대로 거쳤는지에 대한 공식 조사에 들어갔다.

오프컴은 7일(현지시간) 메타가 인스턴츠를 지난 5월 전 세계 출시하기 앞서 아동 보호와 불법 콘텐츠 유통 위험에 대해 영국 온라인안전법이 요구하는 '적절하고 충분한' 평가를 수행했는지 들여다본다고 밝혔다. 인스턴츠는 받는 사람이 한 번 열어보면 사라지는 사진 공유 기능으로, 캡처·재전송이 차단되고 18세 미만 이용자에게는 틴 계정 보호가 자동 적용된다.

벌금 최대 320억원 또는 매출 10%

온라인안전법상 오프컴은 법 위반 기업에 1800만 파운드(약 320억원)와 전 세계 매출 10% 중 더 큰 금액을 벌금으로 부과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오프컴이 해당 법에 따라 메타를 겨냥해 벌이는 첫 조사다.

메타는 "인스턴츠 출시 전 위험성 분석을 수행했고 여러 차례 오프컴에 관련 내용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크린샷·재공유·전달 차단, 공개 피드 미제공, 틴 계정 보호 자동 적용 등 보호 장치를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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