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정부군은 3일 성명을 통해 수도 사나와 미디, 바킴 등 후티 반군 거점과 알자우프·마립·알바이다·라히즈 전선에 24시간 동안 257차례의 정밀 타격을 가해 최소 700명의 후티 반군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군 대변인 마지드 압둘라 알나질리 대령은 이번 작전으로 사살·부상자를 합쳐 1540명의 피해가 발생했고 전투 차량 등 중장비 170대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타이즈 전선에 화력 집중

알나질리 대령은 전투기와 무인기, 포병, 미사일, 로켓발사기를 동원한 이번 작전의 화력이 타이즈 전선에 가장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후티의 침투 시도를 우려해 타이즈의 알후반 검문소를 폐쇄했다. 정부군 측 피해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700명 사살 주장은 전장 추산치로 후티 측의 독자적 확인은 이뤄지지 않았다.

아람코 시설 타격 주장은 "오도"로 반박

후티 반군은 같은 기간 리야드 인근 아람코 석유시설을 탄도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해 대형 화재를 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사우디 주도 연합군의 투르키 알말리키 대변인은 4일 이 주장이 "오도하는" 것이라며, 후티가 자신들이 입은 피해 규모와 커지는 민심 이반에서 관심을 돌리려 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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