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지원하는 예멘 정부가 4일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을 상대로 잔여 점령지를 되찾기 위한 대규모 군사작전에 돌입했다고 선언했다.

라시드 알알리미 예멘 대통령위원회 의장은 이날 TV 연설에서 이번 군사작전이 후티가 장악한 나머지 영토를 되찾고 국가 권위를 전국에 복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예멘 합법정부 지원 연합'으로 불리는 사우디 주도 연합군도 같은 날 성명을 내고 이번 공세에 대한 전폭적 지지를 선언했다.

지난달 홍해 항구 피탈에 대한 반격

이번 공세는 지난달 후티가 홍해 연안을 따라 전격 작전을 벌여 주요 항구를 장악한 데 대한 대응이다. 사우디군의 공습이 수십 차례 이어지고 후티가 예멘 남부에서 세력을 넓히는 가운데 정부군의 반격이 예상돼 왔다. 전투 재개로 이미 수만 명이 거주지를 떠났으며, 이번 공세가 예멘 내전의 역학 관계를 바꿀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