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 반군이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연속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해 최소 14명이 숨지고 300명 이상이 다쳤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 대변인 투르키 알말리키는 10일 공격 당시 후티가 리야드에 탄도미사일 1발, 남부 카미스 무샤이트 방면에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 공격으로 터미널 3·4가 피격당하고 사우디아항공 A320 여객기가 파손됐으며 13명이 숨지고 300명 이상이 부상했다. 공항은 즉시 폐쇄됐다.

11~12일 이어진 공격으로 1명이 추가로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사우디 에너지장관 압둘아지즈 빈 살만 왕자는 "최근 몇 주간의 사태는 심각하다. 우리의 대응도 그만큼 심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후티 정치국원 모하메드 알부카이티는 "미국이 예멘에 대한 공격에 가담한다면 대응 결정을 두고 고민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후티는 사우디 주도 연합군과 수년째 교전 중인 이란 지원 무장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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