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안사르알라)가 6일 저녁 사우디아라비아 남서부 자잔의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국제공항과 나즈란 국제공항을 드론과 미사일로 동시에 공격해 3명이 부상했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으로 경상자 3명과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두 공항은 예멘과의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다.

걸프협력회의 "위험한 확전" 규정

걸프협력회의(GCC) 자심 알부다이위 사무총장은 이번 공격을 "위험한 확전"이라고 규정하고 국제사회의 대응을 촉구했다. 쿠웨이트 외교부도 성명을 내고 후티의 "노골적이고 파렴치한" 공격을 비판했다.

칼리드 빈 살만 사우디 국방장관은 아랍동맹군이 "집단 억지조치"를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디군은 보복으로 예멘 수도 사나의 탄도미사일 발사대 1기와 사다주의 탄도미사일 20기 저장 시설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후티는 지난 5일 예멘 정부군이 바브엘만데브 해협 인근 두바브 거점을 탈환했다고 밝힌 지 사흘 만에 보복 공격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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