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 여자 대표팀 이현지(용인대)와 김민주(광주교통공사)가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나란히 패해 은메달을 추가했다.

여자 78㎏ 이상급 이현지는 결승에서 중국의 뉴신란과 맞붙어 경기 시작 1분20초 만에 밭다리걸기로 먼저 유효를 따내며 앞서갔다. 그러나 경기 종료를 1분46초 앞두고 뉴신란의 기습적인 밭다리걸기 반격에 걸려 넘어지며 한판패했다. 2007년생인 이현지는 아시안게임 데뷔전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그는 앞선 8강에서 태국의 톤탄 삿짜뎃을 상대로 경기 시작 7초 만에 허리후리기 한판승을 거두며 결승까지 올랐다.

김민주, 골든스코어 접전 끝 반칙패

여자 78㎏급 김민주는 개최국 일본의 스기무라 미즈키와 연장(골든스코어) 접전을 벌였다. 양 선수는 경기 시작 39초 만에 나란히 지도를 하나씩 받았고, 김민주는 정규시간 종료 20초를 남긴 3분40초에 위장 공격으로 두 번째 지도를 받았다. 연장에서 스기무라가 소극적 경기로 두 번째 지도를 받았지만, 김민주가 2분3초 위장 공격으로 세 번째 지도를 받으면서 반칙패했다. 김민주는 은메달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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