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지난 6일 종속회사 스타필드프로퍼티스를 통해 파라마운트·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합병 신주에 10억달러(공시 적용환율 기준 1조3596억원)를 간접 투자하는 지분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스타필드프로퍼티스는 투자기구 'RB텐트폴' 지분 100%를 취득하는 방식으로 거래에 참여했다. 지분 취득은 지난 3일 완료됐다. 신세계그룹은 파라마운트의 '미션 임파서블'·'탑건'과 워너브라더스의 '해리포터'·'왕좌의 게임' 등 IP를 스타필드 등 복합쇼핑몰과 화성 스타베이시티 테마파크에 접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마트는 앞서 지난 8월에도 SSG닷컴 재무적투자자(FI) 지분 인수에 8275억원을 투입했다. 두 건에 들어간 비경상적 지분 투자 자금은 모두 2조1871억원으로, 지난해 연결기준 상각전영업이익(EBITDA) 1조8118억원을 3753억원 웃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기존 시설투자 등 경상적인 자금소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현금창출력 대비 과중한 규모의 투자가 단기간에 진행돼 회사의 재무부담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두 건의 지분 인수 이후 이마트의 연결 부채비율은 133.7%에서 155.7%로, 차입금의존도는 34.6%에서 39.0%로 각각 높아진다. 이마트의 나이스신용평가 신용등급은 현재 AA-(안정적)다.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