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6월 이재명 대통령의 유럽 순방 당시 공군 1호기에 탑승했던 대통령 부부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유료 인터넷 사이트에 약 5개월간 노출된 사실을 확인해 탑승자 전원에 대한 여권 재발급 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출국 1주일 전부터 노출
유출된 파일은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이라는 제목의 엑셀 문서로, 이 대통령이 벨기에·이탈리아·프랑스 등을 방문한 지난 6월 9일 출국 1주일 전부터 악성코드 검사를 제공하는 유료 사이트에 게시됐다. 명단에는 이 대통령 부부, 한성숙 국무총리, 배경훈·조현·김성환 장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대통령경호처 직원과 순방 동행 기자까지 168명의 국문·영문 성명,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와 여권 발급·만료일이 담겼다.
"해킹 아닌 유출"…여권 재발급
박두순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해킹이라기보다는 유출로 파악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추가 확산이나 유포는 파악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유출 사실을 확인한 즉시 경찰청 등 관계기관에 수사와 조사를 요청했으며, 대통령 내외를 포함한 모든 인사에 대한 여권 재발급을 신속하게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개인정보 유출 경위를 확인하기 위한 내사에 착수했다.
자료
- https://www.fnnews.com/news/202611031132270190
- https://www.fnnews.com/news/202611031046464995
- https://www.ajunews.com/view/20261103110310606
- 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110311110005103
-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392658
- https://view.asiae.co.kr/article/2026110311023260764
-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1102137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