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일에도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거취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강 실장이 지난달 21일 사의를 표명한 지 열흘이 넘도록 유임 또는 교체 여부가 가려지지 않고 있다.

성기홍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강 실장 거취를 묻는 질문에 "비서실장 교체 여부는 매우 중요한 결정 사항이어서 대통령이 숙고하고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도 이날 "아직은 제가 어떻게 할지 결정을 못 하겠다"고 말했다.

정책실장은 하루 전 확정

앞서 대통령실은 1일 공석이던 정책실장에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을, 경제성장수석에는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을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이 대통령이 미국·멕시코 순방에서 돌아온 뒤 정책실장과 비서실장 인선을 함께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지만, 정책실장 인선만 먼저 확정됐다.

강 실장은 지난달 사의를 표명하며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으로서 종합적인 책임을 지는 차원"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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