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HK는 23일 태풍 25호(국제명 두쥐안)가 간토 지방을 강타하면서 지바·가나가와현에서 8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지바현에서는 사쿠라시를 흐르는 하천 제방이 무너지며 주택 약 500채가 침수되고 현도(縣道) 위 차량 약 120대가 물에 잠겼다. 정전 피해도 커 한때 지바현 4만5000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다. 경찰과 소방, 자위대는 지바·가나가와 일대에서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이즈제도 오시마에서는 48시간 강수량이 832㎜를 기록해 1991년 관측 이래 같은 기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태풍은 23일 오전 일본 열도를 벗어나 태평양으로 빠져나갔으며, 기상당국은 대부분 지역의 호우·산사태 경보를 해제하거나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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