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은 18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연 1.25%로 결정해 1995년 이후 3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

이번 인상은 위원 9명 중 7명 찬성, 2명 반대로 가결됐다.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통화정책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며 물가 상승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에도 경기와 물가 흐름에 맞춰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엔화는 오히려 약세

8월 근원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1.7%로 7월 1.8%보다 둔화했다. 일본은행은 기업의 임금·가격 설정 관행이 공격적으로 바뀌면서 물가가 2% 목표치를 웃돌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반대표 2표가 나오고 우에다 총재가 추가 인상을 명확히 예고하지 않으면서 엔화 가치는 발표 직후 오히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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