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미국 비자 발급이 계속 보류되자 11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 해외 출장지를 미국에서 유럽으로 변경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국회 외통위 미주반은 당초 11월 11일부터 22일까지 9박12일 일정으로 미국·브라질·콜롬비아·캐나다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전 민주당 대표이자 현 외통위원인 정청래 의원은 "허용도 불허도 아닌 상태를 더 기다릴 수 없어 긴급하게 구주(유럽)반으로 변경 신청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제 미국 비자 문제로 한·미동맹을 해치는 발언은 국익에 도움이 안 된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집권 여당 대표를 지낸 국회 외교통일위원은 아예 동맹국의 땅조차 밟지 못하는 초유의 겹망신살"이라고 비판했다. 신정훈 민주당 의원은 9일 "정청래 의원의 미국 비자 발급 보류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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