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은 19일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직전 분기인 2분기 성장률 4.3%보다 높아졌고,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4.4%도 웃돌았다. 전 분기 대비 성장률은 1.2%로 2분기(0.9%)보다 빨라졌다.

수출이 끌고 소비·투자는 뒷걸음

9월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5.5% 늘어 6개월 만에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소매판매 증가율은 1.1%에 그쳤고, 1~9월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대비 7.2% 줄었다. 9월 도시 실업률은 5.2%였다. 중국의 월간 무역흑자는 1335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해, 기술제품에 대한 해외 수요가 부동산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을 상당 부분 상쇄했다.

1~9월 누적 성장률은 4.6%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명목 GDP는 107조1100억 위안(약 15조9400억 달러)으로, 중국은 연간 목표치인 '5% 안팎' 달성을 위한 여력을 일부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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