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경찰서는 29일 국민의힘 충주시장 경선 과정에서 불법 여론조사가 진행됐다는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충주시청 미래전략실을 압수수색해 임기제 공무원 A씨의 휴대전화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이 이동석 충주시장 주변을 압수수색한 것은 지난달 14일 이후 두 번째다.
경선 탈락 예비후보 "출처 밝히지 않은 ARS 조사로 개인정보 무단 활용"
이번 수사는 국민의힘 충주시장 경선에서 탈락한 정용근 전 충북경찰청장이 이동석 시장 등을 공직선거법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정씨는 경선 투표 기간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되지 않은 명칭으로 의뢰자와 목적을 밝히지 않은 자동응답(ARS) 여론조사가 진행돼 개인정보가 무단 활용됐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가 경선 과정에서 이뤄진 여론조사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해 관련 자료를 분석 중이다. 이 시장은 해당 의혹에 대해 "본인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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