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증시에서 코스피가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 추진에 따른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4%대 급등하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 5700선을 되찾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3분53초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가격 850.02보다 5.05% 오른 893.02를 기록해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제도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16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26.66포인트(4.14%) 오른 5696.13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7758억원, 기관이 3124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개인은 1조1806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5.40% 오른 22만4500원, SK하이닉스는 7.37% 오른 136만9000원에 거래됐다.

앤트로픽 IPO 추진이 반도체 기대를 자극했다

앤트로픽이 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미국 AI·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 국내 증시로 이어졌다. 앤트로픽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62억86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배 이상 늘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3사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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