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정부가 1일(현지시간) 쿠르드노동자당(PKK) 창설자 압둘라 오잘란을 1999년 체포 이후 수감 중인 마르마라해 임랄리섬 교도소의 신설 수용동으로 옮겼다.

친쿠르드계 민주지역당(DEM) 소속 미타트 산자르 의원은 메디야 하베르TV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이송을 확인하며 "오잘란의 신설 시설 이송은 (평화) 프로세스의 가속화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협상이 최근 두 달간 "일시 중단" 상태였다고 전했다.

42년 무력충돌, 협상은 왜 멈췄나

오잘란은 지난해 2월 PKK의 해체와 무장해제를 촉구했고, PKK는 같은 해 5월 무장투쟁 종료를 선언했다. 튀르키예 의회는 올해 8월 PKK 전투원에 대한 조건부 사면 법안을 통과시켰고 에르도안 대통령이 이에 서명했다. 그러나 산자르 의원은 "협상은 일방적인 기대와 요구로는 진전될 수 없다"며 정부를 향해 "고집스럽고 경직된 입장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1984년 이후 충돌로 수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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