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한국이 알래스카 원유회수증진(Enhanced Oil Recovery) 프로젝트에 84억달러를 투자하지 않으면 관세를 두 배로 물리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한국이 "곧 합의하지 않는다면 청구금을 두 배로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을 두 배로 부과할지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그간 활용해온 관세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한국에 부과된 관세를 두 배로 올리면 25%가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도 "원유회수증진 프로젝트에 84억달러"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에도 한국이 알래스카 프로젝트에 5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한국 정부는 기존에 발표한 3대 대미 전략투자 사업 외에 미국과 추가로 합의한 투자는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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