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독일의 10년물 국채 금리 차이가 2일(현지시간) 1.54%포인트까지 확대돼 2011년 이후 가장 큰 수준을 기록했다.

프랑스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은 올 2분기 기준 119%에 달한다.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총리는 재정 건전성 회복을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약 540억유로 규모의 재정 절감 방안을 담겠다고 밝혔다.

2024년 총선 이후 하원이 분열된 상태라 예산안의 의회 통과 여부는 불투명하다. 극우 마린 르펜과 극좌 장뤼크 멜랑숑의 대결 구도가 부상하면서 재정적자 감축 노력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프랑스 국채시장의 일일 변동성은 0.16%포인트까지 치솟았다. 헤지펀드들이 차입 거래 청산에 나서며 포지션을 빠르게 정리했다. 같은 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의 고용 둔화로 미 국채 금리가 급락한 영향을 받아 일제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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