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24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101-59, 42점 차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1쿼터부터 3점슛을 몰아치며 28-18로 앞서 나갔고, 2쿼터를 52-30으로 마친 데 이어 3쿼터 후에는 71-43까지 격차를 벌렸다. 최이샘이 16점 5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진안(12점 6어시스트), 이소희(12점 5리바운드), 정현(12점), 허예은(11점 8어시스트), 강이슬(11점)까지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날 경기 후 "오늘이 제일 만족스러운 경기"라고 밝혔다. 여자농구가 처음 열린 1974년 테헤란 대회 이후 한 번도 빠짐없이 4강에 올라 14회 연속 준결승 진출 기록을 이어간 한국은 25일 준결승에서 중국과 맞붙어 1978년, 1990년, 1994년, 2014년에 이은 통산 5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박 감독은 "중국은 세계적으로 강한 팀이다. 오늘 경기를 하면서 중국과 만날 것에 대비해 연습한 것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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